맹자나 블로거나 다를게 없다?
일단 저는 맹자에 대해 제대로된 지식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일반인이 알고 있는 딱 그 정도만 알고 있죠.
(그러니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쓴 내용이 있다면 주저말고 지적해 주세요~ ^^;)
그런데 맹자나 블로거나 다를게 없다는건 무슨소리냐 하면..
사실 제 친구가 어쩌다 보니 늦은 나이에 대학을 새로 들어갔습니다.
거기서는 한자가 매우 중요해서 한자 수업을 많이 듣는데, 최근에 맹자를 배웠다고 합니다.
그것 때문에 엄청 힘들어 하던 친구가 시험을 치르고 친구들과 모인 술자리에서 푸념을 늘어 놓더군요.
자기가 한자때문에 이렇게 고생할 줄 몰랐다면서..
(원래 우리들은 한자와는 거리가 먼 공대생이거든요 -_-)
그래도 저는 맹자를 배웠다기에 좀 대단해 보여서 내용이 어떻냐고 물어봤죠 +_+
그런데 그 친구 말이..
자기도 뭐 대단한게 있을 줄 알았는데 이거 뭐 어느 나라의 왕자를 가르치고 와서는, 그 왕자 흉 보는 내용같은것도 있다는 겁니다.
뭐 좀 대단한 성인인줄 알았더니 마치 과외 학생 흉보는 우리와 다를게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물론 과장이 좀 섞이긴 했겠죠?)
그때 딱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그거 완전 우리가 블로그에 쓰는 얘기같은거 아냐?
그럼 내가 혹시나, 만약에, 어쩌다가! 맹자처럼 유명해진다면..
몇백년이 지난 뒤 내 블로그의 글들이 사람들에게 읽혀질 수도 있겠네?
이거 그럴듯 하지 않나요?
사실 맹자가 쓴 여러 훌륭한 글들도 많겠지만 책으로 전해지는게 그런것만 있는게 아닌가봐요
그러니 우리 블로거들도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니..
혹시나 내 후손들이 이 글을 보게 되더라도 부끄럽지 않게 글 썼으면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가~끔씩 보면 좀 눈살을 찌프리게 하는 그런 글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저도 기왕이면 남 부끄럽지 않은 글들만 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ㅋ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만약...
맹자가 이 시대에 살았더라면 베스트 블로거 중의 하나가 되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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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캡슐부터 하나 마련하셔야겠네요.
ㅋㅋㅋㅋ 끝까지 살아남는자가 승리하는 자라고 하잖아요.ㅋㅋ
아무리 잘쓰셔도 손실되버리면 .. 슬프겠다. ㅋㅋㅋ
화이팅 ㅋㅋ
사실 인터넷이라는게..
종이에 쓰는 것 과는 다르게 정말 영원히 남을 수도 있고 순식간에 없어질 수도 있더라구요
그런 일은 없겠지만 티스토리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 버리면 순식간에 다 날아가 버리는거고..
어떤 글은 여기저기 복사되어 나중에는 정말 지우려 해도 지울 수 없게 돼버리기도 하잖아요~ ^^
저는 종이 일기장도 있으니까 뭐 괜찮아요ㅋ
메인에 한번 오르셨었나요?
방문자 그래프가 저랑 유사해요 ㅋㅋ
파워블로거 맹자라니, 독특하고 재밌는 생각이네요~!!
가보니 정말 그렇네요?ㅋ
메인은 아니로 블로거 뉴스 베스트에 한동안 올라 있었거든요 ^^;
요즘..블로거때문에 재미가 솔솔~해요
그렇군요~^^
호박은 블로그는 개인의 역사책이라고 생각해요^^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3=33
네! 개인의 역사책.. 맞는 말이에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자는 구글 애드센스에 광고를 달고 여기저기 발로뛴 제1회 베스트 블로거, 맹자는 제 2회 베스트 블로거 겠네요.ㅋㅋㅋ
그렇게도 볼 수 있겠네요ㅋㅋ
한 300년쯤 뒤에는 저도 한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