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A 양에게 헤어진 이유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물론 헤어지게 된 대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을 했겠지만 그 중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 남자친구가 너무 자신에게 집착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A양과 그녀의 남자친구 B군은 장거리 연애중이라 주말에만 만날 수 있었는데 A양이 주말에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면 B군은 공항까지 마중나와서는 집에 내려가기 전까지 자신과만 만나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밖에 보지 못하니 그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A양은 그래도 가끔씩 다른 친구들도 만나고 싶고 각종 모임에도 나가고 싶었는데 B군은 그런 것을 절대 이해해 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둘은 헤어지게 되었고 A양은 그 후로


난 모임 못가게 하는 남자랑은 같이 못살아! 차라리 이혼할거야!


라는 말까지 하더군요 -_-



C양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그녀는 D군과 현재 사귀고 있는데 둘은 자주 만나는 편이구요..

D군이 모임이 더 많은 편이라 그런지 C양은 D군이 친구들을 만나거나 모임을 나가게 되는것을 상당히 꺼려 합니다.

물론 대놓고 못가게 하지는 않지만 그런일이 있으면 종종 삐지곤 하는거죠.

나 xx모임 있는데 가도 될까?

...

그래. 가고싶으면 가. 마음대로해.



라는 대화가 오고가고나면 C양의 말 수가 적어지며 삐진게 느껴집니다.


반대로 C양이 모임에 가게 될 경우 D군은 상황에 따라 기분이 상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삐진척을 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관심도 없느냐며 싫어하기 때문이죠.

여기서 D군의 고민이 시작됩니다.

C양은 어느정도의 질투는 원하지만 또 지나친 간섭이나 집착은 원하지 않거든요.

A양의 경우 만약 B군이 전혀 질투를 하지 않고 A양이 어딜 가건 상관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 그래도 전혀 질투하지 않는 B군을 원망하지 않고 그냥 고맙게 생각했을까요??

뭐 겪어보지 않았으니 알 수는 없겠지만 정말 그렇다면 어느정도는 서운하지 않았을까요?



이런 경우에 여러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둘이 서로를 얼마나 '' 좋아하느냐가 되겠죠

사실 더 좋아하는 사람이 그 만큼 더 보고싶어하는건 사실이니까요

두번째는 둘중 누가 더 친구가 많고 모임이 많은가, 즉 사교성이 더 좋은가도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

만나야 할 사람이 많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분명 존재하니까요..

그밖에도 연애의 방식에 대한 각자의 가치관이나 각각이 처한 상황등등도 영향이 있겠구요..

어쨌건 서로가 얼마나 자주 만나길 원하는지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다면 이런 문제는 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 그런 천생연분이 얼마나 되겠어요?

서로에게 어느정도 양보하고 맞춰주면서 만나는 것이지요....



연인사이에 믿음과 이해가 필요하듯이 질투와 관심도 역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질투가 심해지면 집착이 될 수 있고, 이해가 지나치면 무관심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잘 잡느냐가 연애를 오래 지속하는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네요

여러분은 얼마나 자주 만나시나요?

또 상대방의 모임 참여에 얼마나 관대하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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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mile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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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질투심이 너무강한 여자친구 어떻게 하나요?

    Tracked from Daum 신지식 2008/09/11 00:31  삭제

    제 여자친구는 질투심이 너무 강한 것 같아요.... 다른 이성친구랑 얘기하는 것도 막 뭐라고 그럽니다. 하루에 문자는 아침,점심,저녁으로 꼭 보내야 하고 바쁜 일 있어도 전화해줘야 하고.ㅜㅜ 변명으로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들한테도 연락을 잘 안하는 성격이라서... 이런게 익숙하지 않습니다. 사귄지 두달인데도 적응이 안되는 것 같아요. 다른 여자친구들을 보면... 제 여자친구가 질투심이 좀 많이 강한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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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 입니다

  2. 오유사마 2008/09/09 15:1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믿음 vs. 질투 after 이해와 관심.. 이런걸로 풀어나가면..

    • 네.. 그렇게 하는게 더 괜찮아 보이네요
      제가 이런 생각을 정리하는데 아직 미숙해요 ^^

      특히나 제목 정하는건 왜 이리 힘든지 -_-